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금한승 원장)은 국제적 환경정보 검증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중립 선언 및 제품 탄소발자국 등 환경정보 분야별 검증 이론과 실무를 포함한 5개 전문교육과정을 5월 2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환경정보 검증기관 ‘검증심사원*’ 및 ‘인정평가위원**’ 등 약 300명을 대상으로 5월 28일부터 6월 28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 등 서울 소재 회의실 4곳에서 진행한다.
* 검증심사원: 온실가스 배출량 등 환경정보를 검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
** 인정평가위원: 인정기구(환경과학원) 심사반 일원으로 문서·현장·입회 평가 등 인정심사 업무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환경과학원에 제출하는 자
교육과정은 △탄소중립 선언, △환경정보 검증기관 일반 요구사항, △온실가스 제품탄소발자국 산정 및 보고, △국제회계기준(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량의 산정 및 보고 등 5개 과정이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 검‧인증 효력이 협정체결국 간 동일하다고 인정하는 국제협약
아울러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올해 확대 예정인 탄소중립선언 분야 검증 전문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국제인정기구(IAF)의 요구사항인 검증심사원과 인정평가위원의 검증 분야별 적격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 환경정보 검증분야(ISO 14065:2020) 중 기존 배출량, 감축량, 제품탄소발자국,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에서 탄소중립선언으로 추가 확대 계획
특히, 이번 교육 과정 중에 5월 3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업 대상 특별 학술토론회(세미나)에서는 탄소중립 선언과 제품 탄소발자국의 국제표준 개발자인 영국의 이안 바이른(Ian Byrne)을 초청해 표준에서 요구되는 주요 원칙 및 방법론, 실용적인 실행전략 사례분석 등을 소개한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특별 학술토론회는 탄소중립 선언을 준비하는 기업들에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올해 추진 중인 탄소중립 선언 상호인정분야 확대에 필요한 국제표준 요구사항 및 검증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